[프로야구 올스타전] 김태균, 오늘은 내가 홈런왕… 14개 ‘괴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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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1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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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홈런’ 김태균(30·한화)이 폭발적인 ‘홈런쇼’를 선보였다.

김태균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사전 행사로 진행된 홈런레이스 예선에 참여했다. 홈런 레이스는 7아웃제로 진행되며, 1-2위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다.

김태균의 후배 최진행이 2개, 신세대 거포 최정이 3개, 베테랑 진갑용이 2개를 쳐냈다. 홈런 1위 강정호는 턱돌이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2개에 그쳤다. 박용택(LG)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등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낸 끝에 3개의 홈런을 쳐내 최정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기쁨도 잠깐, 대전 홈팬들의 성원을 업은 김태균이 14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김태균은 4아웃 이후 무려 11개의 홈런을 연속으로 쏘아올리며 대전구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김태균에 이어 강민호와 김현수도 나섰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용택과 최정의 맞대결에서 박용택에 승리, 김태균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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