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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타자의 천적 관계… 추신수의 ‘밥’은 누구?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6-21 10:24
2012년 6월 21일 10시 24분
입력
2012-06-21 10:08
2012년 6월 21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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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야구에는 투수와 타자간의 상성이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투타간의 천적 관계가 분명히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투타간의 천적 관계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 간의 인터리그 경기에서도 여실하게 증명됐다.
클리블랜드 소속의 추신수(30)는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35)에게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데뷔 후 지난해까지 12타수 6안타 4홈런 7타점을 올렸다. 타율과 출루율은 모두 0.500을 기록했고 장타율은 무려 1.583에 이르렀다.
이 정도면 천적을 넘어서 아로요에게 있어 추신수는 악몽에 가까운 존재. 21일 경기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추신수가 아로요를 상대로 3번의 타석에서 2루타 2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낸 것.
지난해까지 6안타 중 4개의 안타가 홈런으로 이어진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아로요가 선방해낸 것. 추신수는 아로요가 강판되자 6회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아로요 외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루크 호체바(29)를 상대로 23타수 13안타 3홈런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타율 0.565와 OPS 1.730을 기록했다. 아로요와의 상대 전적에 못지않다.
또한 LA 에인절스의 제러드 위버(30)는 지난달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고 지난해 18승 8패와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지만 지난해까지 추신수를 상대로는 2루타 5개를 포함해 25타수 11안타 타율 0.440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추신수는 좌타자는 좌투수에 약하다는 통념을 깨고 정상급 좌완인 마크 벌리(33)에게도 지난해까지 4할이 넘는 높은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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