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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G트윈스, 시범경기서 좌완 투수 점검… ‘10이닝 무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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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3-20 16:45
2012년 3월 20일 16시 45분
입력
2012-03-20 16:36
2012년 3월 2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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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벤자민 주키치-류택현-봉중근.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왼손 투수 점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LG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등판시킨 6명의 좌투수가 10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주키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첫 번째 구원 투수로 나선 신재웅은 1점을 내줬지만 이는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기 때문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또한 이어 등판한 플레잉 코치 류택현, 봉중근, 이상열은 각각 1이닝씩을 투구하며 김동주, 최준석 등 정상급 우타자가 포진해 있는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이상열은 1-1로 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2사 만루의 실점 위기를 자초했으나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좌완 신인 최성훈 역시 1이닝을 던지며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한편, 경기는 양 팀이 9개의 안타와 12개의 볼넷을 주고받는 3시간 30여분의 10회 연장 공방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 타선 중에는 LG의 서동욱이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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