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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주영 “그래도 합법”vs“병역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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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7 07:00
2012년 3월 17일 07시 00분
입력
2012-03-17 07:00
2012년 3월 1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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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네티즌들, 박주영 입대 연기에 뜨거운 논쟁
박주영이 합법적으로 향후 10년간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것을 놓고 온라인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박주영이 그 동안 한국축구에 기여한 부분을 생각해 찬성한다는 사람이 많지만 합법적인 병역 회피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네티즌 A는 “아프리카와 중동국가 중 모나코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런 나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것 아닌가. 반드시 병역법 개정해야 할 듯”이라고 비꼬았다.
B는 “박주영 경우를 통해서 앞으로 다른 축구선수들이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일부러 저런 방법을 쓰려 모나코로 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 인간으로써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 같다”고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을 예로든 네티즌은 “다른 나라 거주권이 있을 시 몇 가지 조건이 달라진다. 국내에서 어떤 이익활동도 불가능하다. 국가대표로 뛰어도 수당을 받으면 안 된다. 한 마디로 말해 스티브 유와 다를 게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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