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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만능 포워드’ 추승균, 정든 코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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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3-13 13:49
2012년 3월 13일 13시 49분
입력
2012-03-13 13:35
2012년 3월 1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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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만능 포워드’ 추승균. 스포츠동아DB
프로농구 전주 KCC의 ‘만능 포워드’ 추승균(38)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KCC는 “추승균의 은퇴 기자 회견을 오는 15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승균은 부산 중앙고와 한양대를 졸업 후 1997-98시즌 KCC의 전신 현대 다이넷에 입단해 15년 간 한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정확한 중장거리 슈팅을 바탕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며 이미 은퇴한 이상민, 조성원등과 함께 ‘현대 왕조’를 이룩하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팀 플레이를 자랑했고, 두 번이나 우수 수비상을 수상할 만큼 수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정규리그 통산 738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13.6득점 2.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서장훈(38·LG 세이커스)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두 번째 통산 ‘10000 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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