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의 에이전트인 ‘지쎈’ 김동국 대표는 27일 “남태희가 카타르 리그 레크위야 입단에 거의 합의했다. 사인은 안 했지만 계약 합의는 이뤘다. 계약기간 등 세부 조율만이 남았다. 27일이나 28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된다”고 밝혔다.
남태희가 카타르에 도전장을 내민 까닭은 간단하다. 더 많은 출전 기회의 보장이다. 최근 프랑스리그 발랑시엔에서 남태희는 주로 교체로 나서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대표는 “본인이 많이 초조해했다. 레크위야와 파리 생제르맹은 주인이 같다. 발랑시엔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자멜 벨마디 레크위야 감독의 러브 콜도 있었다. 좋은 모습만 보이면 충분히 유럽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