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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휠체어농구대표팀 日에 3-124 점수 차로 졌지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1 08:55
2011년 11월 11일 08시 55분
입력
2011-11-11 06:06
2011년 11월 1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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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44세' 女휠체어농구대표팀 7경기 평균 9.2득점
"중국이 처음 출전할 땐 0-100으로 깨졌다는데 우린 이 정도면 잘했죠. 깔깔깔."
한국 여자 휠체어 농구 대표팀의 박은경(49) 주장이 고양에서 10일 폐막한 2012년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마치고 한 말이다.
7전 7패, 평균 득점 9.2점이 대표팀의 공식 성적이다.
10점이 채 못 되는 평균 득점은 한 선수의 평균 득점이 아니라 팀 전체가 거둔 점수의 평균이다.
10일 마지막으로 치른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3-124라는 믿기 어려운 점수 차를 만들고 졌지만 대표팀은 주눅이 들기는커녕 즐거운 분위기였다.
한국 여자 휠체어 농구 대표팀은 평균 연령은 44살.
가장 어린 강경선(30)과 최고령 윤유정(61)의 나이 차만도 무려 31살에 이른다.
"우리 평균 나이가 44살이에요. 17살짜리 젊은 선수들이 득실거리는 일본이나 호주한테 0패하지 않은 것만도 정말 잘한 거예요."
대회 참가를 준비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복 디자이너, 미술 치료사, 주부 등으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던 한국의 '아줌마' 군단은 박은경 주장의 '꾐'에 넘어가 휠체어 농구를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왕언니' 윤유정은 박은경 주장에 대해 "인간 사냥꾼"이라고 표현했다.
"한 번 눈에 띄면 죽을 때까지 끌고 들어가요. 나는 휠체어 농구가 너무 어렵고 과격한 스포츠라서 안 하려고 했어요. 눈 딱 감고 시작하고 나니 내가 운동을 하고 있다는 쾌감이 느껴집니다. 지금은 (박)은경이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왕언니' 윤유정은 이번 대회에서 딱 한 번 슛을 던져 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렇지만 그는 "운동을 하면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인대가 끊어지고 무릎 연골이 박살났다. 그렇지만 이런 상처는 곧 아물더라"며 "여성 장애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포츠"라며 휠체어 농구를 적극 추천했다.
선수들을 코트로 끌어들인 박 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성적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급조된 선수들이 충분한 인프라 없이 뛴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로도 만족한다"며 웃음을 띠었다.
"우린 전용 휠체어가 없어서 남자 선수들이 쓰고 버리기 직전의 경기용 휠체어를 가져다가 탔어요. 우리 목표가 10점 내는 거였는데 3경기에선 10점을 넘겼으니 목표를 이룬 셈이죠. 지금은 미약하지만 다음 대회에는 무조건 올림픽에 나가겠습니다!"
'아줌마' 부대를 통솔한 김현숙 감독은 "휠체어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라 기본기가 부족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는 의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꾸준한 훈련도 못했는데 어깨 통증 같은 큰 어려움을 참고 잘 마무리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7패했고 골은 많이 넣지 못했지만 희망을 봤다. 꾸준히 훈련해서 실력을 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폐막한 2012 패럴림픽 휠체어농구 지역예선에서 남자 대표팀이 3위,여자 대표팀이 4위로 남·녀 모두 2위까지 주어지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우승은 남·녀 종목 모두 호주가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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