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만수 ‘대행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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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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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 스포츠동아DB
이만수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를 5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이만수 감독대행(53)이 SK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SK는 1일 이 감독과 계약금 2억 5천만원과 연봉 2억 5천만원 등 총 10억원에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에서만 16년간 활약하며 타율 0.296과 1,276안타, 252홈런, 86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 출신. 한국 프로야구 첫 안타와 첫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지난 1997년 선수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활약 후 2007년 SK의 수석코치로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했다.

이후 이 감독은 김성근 전 감독을 보좌하면서 SK의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고, 지난 8월 18일 김 전 감독의 사임 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냈다.

이 감독은 “명문 구단 SK에서 감독을 맡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즐겁게 뛰면서도 경기가 끝날 때 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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