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갤리퍼, 별중에 별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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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30일 07시 00분


일요일 10경주 분석

“1군 최강마 가리자!”…스타 마필 총출동
근성의 앤디스러너·선입력의 러브캣 복병

에이스갤러퍼, 앤디스러너, 러브캣
에이스갤러퍼, 앤디스러너, 러브캣
5월 1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군, 1800m, 핸디캡)에서 1군 강자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일반경주이지만 출사표를 내 놓은 스타마필의 화려한 면면은 경마팬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에이스갤러퍼 (국1, 수, 4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2011년 국산 3세 최우수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는 포입마.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격을 지녔다. 지난해 11월 1900m 경주에서 9위에 그치며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직전경주인 제2회 스포츠동아배 경주에서는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세 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되지만 워낙 출중한 능력마라 우승후보로 꼽힌다. 통산전적 16전 10승, 2위 3회, 승률 62.5%, 복승률 81.3%

앤디스러너 (국1, 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2011년 첫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마필이다. 최근 1군 승군 후 두 번째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00kg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가 정성어린 조교를 하고 있어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 통산전적 18전 5승, 2위 3회, 승률 27.8%, 복승률 44.4%

러브캣 (국1, 5세 암, 36조 김양선 조교사)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배 대회에서 ‘럭키마운틴’을 따돌리고 국산마 여왕의 자리에 오른 마필.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급격한 체중변화와 긴 출주 주기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정상 출전 주기로 출전하는 만큼 특유의 선입력을 앞세워 지난 경주의 수모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 24전 10승, 2위 2회, 승률 41.7%, 복승률 50 %

레이스테러 (국1, 4세, 수, 18조 박대흥 조교사)

이번 경주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최근 열 번의 경주에서 단 한 번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주마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에 접어든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 핸디캡 부담만 적당하다면 분명 경쟁력이 있다. 통산전적 : 17전 4승 2위 5회 승률:23.5% 복승률:52.9%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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