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셀틱 FA컵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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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4일 07시 00분


중거리 슛 크로스바 살짝…라이벌 레인저스에 1-0

셀틱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셀틱 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셀틱이 2010∼2011 스코틀랜드 FA컵 8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셀틱은 3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라이벌 레인저스와 FA컵 5라운드(16강전) 재 경기에서 후반 3분 마크 윌슨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6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셀틱은 ‘올드펌 더비’로 재경기를 치러야 했다. 셀틱은 14일 인버네스 칼레도니안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내내 활발한 패싱을 선보인 기성용은 전반 21분 상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는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전반 막판 절묘한 프리킥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기성용은 후반 10분에도 또 한 번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기성용은 경기 후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우린 최고의 스쿼드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린 스코틀랜드 최고의 클럽”이라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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