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협회장에 김광원 마사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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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31일 07시 00분


김광원(70) 한국마사회장이 제28대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은 대한승마협회장 보궐선거를 위해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김일홍(67) 한국학생승마연맹 회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재적대의원 18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9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김일홍 한국학생승마연맹 회장을 한 표 차로 물리쳤다.

김광원 신임 대한승마협회장은 2월 공식 사임한 안덕기 전 회장의 잔여 임기 3년 동안 대한승마협회를 이끈다.

경북 울진 출신의 김 신임회장은 행정고시(10기)를 거쳐 포항시장과 경상북도 부지사를 지냈다. 15∼17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고, 2008년 9월 제32대 마사회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마사회 업무 차 국외 출장 중인 관계로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참석한 이종구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승마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며 의지를 전했다.

이길상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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