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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솜씨도 톡톡! 기자 회견 말말말] 곽윤기 “내 얼굴 알리려 시건방춤 췄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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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08:03
2010년 3월 3일 08시 03분
입력
2010-03-03 07:00
2010년 3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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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영웅’들이 귀국 회견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 감동과 환희를 준 G세대 메달리스트들은 기자회견에서도 재치있는 말솜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저는 두번째니까 알지요. 부모라도, 자식들 얼굴 볼 수나 있겠어요?
(이호석의 어머니 한명심 씨. 공항에서는 환영인파 때문에 메달리스트들의 얼굴보기가 힘들다며)
○예전에는 IOC위원들이 올림픽 말고,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나 유치하라고 농담을 던졌어요.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 밴쿠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획득 종목이 다변화돼 한국동계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지금 분위기가 좋아요.
(모)태범(21·한체대)이랑 계속 추진할 생각입니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자신을 알아보는지 못 알아보는지 궁금해서, 귀국하면 모태범과 거리를 걸을 것”이라던 말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이 뭐래도) 난 빙질이 좋았어요.
(이승훈. 리치몬드 오벌경기장의 빙질이 논란이 됐지만, 자신은 캘거리에서 강훈련을 소화하다가 밴쿠버로 넘어와서 몸이 좋았다며)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에서 최초의 금메달이 나왔잖아요. 쇼트트랙에서 최초의 이벤트를 하고 싶었고요. 이번 기회에 곽윤기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5000m 은메달리스트 곽윤기(21·연세대). 시상식에서 시건방춤을 춘 이유에 대해 묻자)
○저 절룩거리지 않았는데요? 계속 쉬어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요.
(김연아. 출국게이트에서 나오면서 다리를 절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색하며)
○다음에는 실격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멀찌감치 앞서 가겠습니다.
(최광복 쇼트트랙 코치.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음 번 올림픽에서는 실격 논란 없이도 금메달을 따겠다며)
○입촌 전에는 올림픽이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올림픽이라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선수촌에 들어갔어요.
(김연아. 올림픽선수촌 입촌 이유에 대해)
○잊지 못할 추억이었어요.
(모태범. 폐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은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스포츠동아]
사진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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