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신인왕 먹고 “하 하 하”

  • 입력 2009년 5월 7일 02시 57분


예상대로 신인왕은 KCC 하승진(24·222cm·사진)의 몫이었다. 하승진은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80표 중 59표를 얻어 김민수(21표·SK)를 제쳤다. 하승진은 정규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득점, 8.2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위 모비스는 감독상(유재학), 우수후보선수상(함지훈), 기량발전상(박구영), 베스트 5(가드 김효범) 등을 배출했다. 3번째 감독상 수상으로 전창진 KTF 감독과 타이를 이룬 유 감독은 이병석(2005년) 이창수(2006년) 우지원(2007년)에 이어 네 번째 우수 후보선수상 수상자를 길러내는 지도력을 보였다. 외국인선수상은 삼성 테렌스 레더에게 돌아갔다.

△베스트5: 가드 주희정(SK) 김효범(모비스) 포워드 추승균(KCC) 김주성(동부)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 △수비 5걸: 이정석(삼성) 신명호(KCC) 양희종(KT&G) 기승호(LG)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 △이성구 기념: 주희정, 던스톤 △심판: 장준혁 △스포츠마케팅: SK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