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챔프전 1승 남았다

  • 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최근 신한은행에 9연패를 당한 신세계 선수들은 작심한 듯했다. 반칙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은 신세계의 39-38 리드.

하지만 쌓인 반칙이 문제였다.

3쿼터 허윤자와 배혜윤이 5반칙으로 물러났고 4쿼터 중반까지 김정은, 양정옥, 양지희가 줄줄이 퇴장을 당했다. 결국 추격의 고삐를 놓쳤다.

신한은행은 8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신세계를 78-66으로 이겼다.

2승을 먼저 챙긴 신한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19연승까지 더하면 21연승.

키 202cm의 하은주(21득점)는 리바운드 15개 가운데 11개를 상대 진영에서 잡아냈다. 3차전은 10일 안산에서 열린다.

삼성생명은 7일 1차전에서 금호생명을 73-62로 이겼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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