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개인전 16강 진출

  • 입력 2008년 8월 13일 08시 24분


한국 여자 궁사들이 2008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16강에 모두 진출했다.

랭킹라운드 1위 박성현(25·전북도청), 2위 윤옥희(23·예산군청), 3위 주현정(26·현대모비스) 은 12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아테네 올림픽 2관왕의 박성현은 32강전에서 독일의 안야 히츨러의 분전에 고전하며 9발까지 83-82로 쫓겼지만 마지막 3발에서 29점을 쏴 112-107로 승리했다. 주현정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의 나탈리아 발리바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10-108로 힘겹게 이겼다.

윤옥희는 32강전에서 캐나다의 피에르 보데를 상대로 114점을 쏴 올림픽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14일 16강전부터 시작하는 개인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올림픽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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