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이천수 프리킥 ‘2007 최고의 골’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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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하게 감겨져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며 골네트를 가르는 골은 언제나 멋있다.

축구팬들은 이천수(페예노르트)가 2월 6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한국-그리스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당시 후반 33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왼쪽 골네트를 가른 프리킥 골을 ‘올해 최고의 골’로 꼽았다.

대한축구협회가 20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실시한 ‘2007년 최고의 골과 경기’ 설문조사에서 이천수의 골이 응답자 601명 가운데 142명(2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116명(19%)은 7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에서 코칭스태프가 대부분 퇴장당한 불리한 상황을 딛고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던 3, 4위전 승부를 ‘올해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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