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즈!… 3년연속 PGA 최우수 선수

  • 입력 2007년 12월 1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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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사진)가 동료 선수들이 뽑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우수선수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즈는 12일 미국PGA투어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려 2005년부터 3시즌 연속이자 프로 데뷔 후 11시즌 동안 통산 9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올해 우즈는 메이저 대회인 미국PGA챔피언십을 포함해 7승을 올리며 다승 1위에 상금 1위(1086만7052달러), 최저타수 1위(67.79타)를 휩쓸며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16개 대회만 출전해 모두 예선통과하면서 톱10에는 12차례나 진입했다.

우즈는 “코스 안팎에서 환상적인 한 해였다. 딸도 얻고 우승도 많이 하면서 동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34위에서 올해 상금 4위까지 점프한 스티브 스트리커(40·미국)는 ‘재기상’을 받았으며 신인상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경합을 벌인 끝에 브랜드 스니데커(미국)에게 돌아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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