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지존’ 한국 金6 종합우승

  • 입력 2007년 9월 1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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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2일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복식과 단식에서 각각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한국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져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이전까지 한국이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은 2003년 히로시마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5개였다.

지난해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대만에 종합 우승을 내줬던 한국은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일본과 대만을 압도하며 ‘정구 강국’임을 과시했다.

일본은 금 1, 은 1, 동메달 3개를 땄고 대만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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