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르투갈 공격수 영입“나니가 누구니?”

  • 입력 2007년 6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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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훈련 중인 ‘대형 엔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국가대표팀 측면 공격수 나니(20·스포르팅 리스본·사진)를 2550만 유로(약 319억 원)에 영입한 것이다.

맨체스터 홈페이지(www.manutd.com)는 31일 스포르팅(포르투갈)의 나니를 영입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에서 호날두와 비교되는 나니는 왼쪽 날개 요원으로 분류돼 박지성과 포지션을 놓고 경쟁할 듯. 나니는 이번 주말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예선 벨기에전에 포르투갈 대표로 뽑혔고 A매치(국가대표 간 경기) 5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한편 맨체스터는 FC 포르투(포르투갈)의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안데르손(19)도 영입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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