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이윤호 혼자 5타점…대승이끌어

  • 입력 2000년 6월 25일 19시 42분


홈런과 2루타로 5타점을 올려 팀의 대회 첫 콜드 게임승을 이끌었다.

공 수 주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준족에 장타력까지 겸비했다. 최성호감독은 “찬스를 놓치지 않는 근성을 가졌다”고 칭찬.

유격수로서 내야 수비 실력도 빼어나다. 속초 영랑초등학교 5학년때 야구를 시작해 처음에는 외야수였다가 설악중 시절에는 3루수와 2루수를 거쳤다. 유격수는 고교 1학년 때부터 맡았다. 올해 프로야구 LG의 2차 4번으로 지명됐으나 본인은 우선 대학에 진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로는 한양대. 이윤호는 “우선은 팀의 이번 대회 4강 진입이 목표”라고 말한 뒤 “꼭 국가 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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