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이스하키/NHL스탠리컵]뉴저지 5년만에 우승

  • 입력 2000년 6월 11일 15시 32분


뉴저지 데블스가 5년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우승, 스탠리컵을 되찾았다.

뉴저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리유니언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6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제이슨 애넛의 결승골에 힘입어 댈러스 스타스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뉴저지는 7전4선 승제로 벌어지는 스탠리컵 결승에서 4승2패를 기록, 9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5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뉴저지는 2피리어드 5분18초 스콧 니더마이어가 첫 골을 넣었지만 1분여뒤 댈러스의 마이크 킨에게 동점골을 허용 1-1이 됐다.

3피리어드에 이어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뉴저지는 2차 연장 8분20초에 터진 제이슨 애넛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뉴저지의 수비수 스콧 스티븐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댈러스(미 텍사스주)AP연합뉴스]jhc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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