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친선요트]2일 「동아일보컵」 역사적 레이스

  • 입력 1997년 5월 1일 19시 54분


“완벽 점검”
“완벽 점검”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이 젊음과 패기를 겨룰 97동아일보컵 부산요트레이스(2일·부산 수영만)는 두나라 요트맨들의 「우정의 레이스」이자 한국해양스포츠발전의 전환점을 이룰 역사적인 레이스. 이번 레이스는 바람의 방향과 관계없이 1.5∼2마일 간격으로 띄워놓은 부표를 소시지 방식(그래픽 참조)으로 4레그를 도는 단거리 요트 경주. 한일양국 27척의 크루저급 요트가 참가하는 이번 레이스의 승부처는 「요트의 꽃」으로 불리는 스타트. 출발선에 집결한 요트들은 바람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출발 신호와 동시에 치고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각 요트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볼만하다. 출발신호는 스타트 10분전에 본부선에서 깃발 게양과 함께 신호음이 울리고 출발 5분전에는 준비깃발과 함께 두번째 음향신호가 터져 나온다. 이어 내건 두개의 깃발이 동시에 내려지고 길게 신호음이 울리면 정렬한 요트들이 일제히 스타트라인을 박차고 나간다. 이 때 신호보다 먼저 출발선을 벗어나면 되 돌아와 재출발해야 한다. 레이스에 돌입하면 좁은 공간에 27척의 요트들이 뒤엉켜 있기 때문에 충돌 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회전할때 부표를 건드리면 부표 주위를 3백60도, 혹은 7백20도 회전하는 벌칙을 당하게 된다. 6노트의 속력으로 1레그를 주파하는데 15∼20분이 걸리며 이 짧은 시간에 돛을 바람의 방향에 따라 폈다가 내렸다가 바꾸는 크루들의 기민한 동작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특히 순풍에 바람을 등지고 항해할때 크루들의 숙련도와 테크닉에 따라 요트의 속도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다. 이날 레이스의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단거리레이스에서는 크루들의 단결력과 숙련도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풍부한 단거리레이스 출전 경험으로 「레이싱 머신」의 별칭을 지닌 일본의 「리베르테 엑스프레스」와 「네오 코스모스」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요트로는 「선샤인」과 「자이안트」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이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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