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1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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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배터리 글로벌 최고로 끌어올린 주역”

ⓒ뉴시스

삼성전자가 21일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을 DS부문장에 선임했다. 미래사업기획단장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을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전 부문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디램(DRAM)·낸드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삼성SDI 대표이사로 일했다. 2024년에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전 부문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삼성전자#전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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