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낙선 장예찬, ‘유튜브 슈퍼챗 후원금’ 의혹 경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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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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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 진행 중
장예찬, 22대 총선 무소속 출마해 낙선

ⓒ뉴시스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 출마했다가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개인 유튜브 방송 중 슈퍼챗(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장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자진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던 지난해 8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예찬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가 일정 금액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인 슈퍼챗 기능을 활성화 해 2000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전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내사를 벌인 경찰은 선거운동 기간 전에 이미 장 전 최고위원 측에 소환 출석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전 최고위원은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가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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