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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훈계해!” 60대 경비원 때리고 영상 올린 10대들, 결국 재판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3-26 14:22
2024년 3월 26일 14시 22분
입력
2024-03-26 14:18
2024년 3월 26일 14시 1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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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고 이를 촬영해 온라인상에 올린 10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남대주)는 10대 A 군과 B 군을 각각 상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 군은 올 1월 12일 0시경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한 상가건물에서 60대 경비원 C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군은 A 군이 C 씨를 폭행하는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A 군은 건물 안에서 시끄럽게 군다고 C 씨가 훈계하자 폭행했다. C 씨는 당초 A 군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B 군이 유포한 영상의 파장이 커지자 둘 다 처벌을 원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검찰 관계자는 “10대 소년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아 정식으로 기소한 사안으로, 검찰은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소년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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