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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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9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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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법원 제공)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법원 제공)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권영준 (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이다.

권 교수는 대건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35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했다.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서 부장판사는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5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쳤다. 파산·회생 등 도산법 분야에 정통하고 사법행정에도 밝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은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까지 통상 1개월여 정도 걸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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