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가서 여성 속옷 훔친 50대…마약 투약도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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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가에서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사실도 들통났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8일 A 씨(50대)를 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3일 오전 11시 20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 속옷 6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남성이 주택가를 기웃거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도 발각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