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들의 연령대별 매수 건수는 40대가 6만3931건(10조6645억원)으로 가장 많고 50대 5만5601건(8조1393억원), 60대 이상 44598건(6조333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의 구매 건수도 8882건(1조3531억원)에 달해 가족찬스나 갭투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김 의원 측은 추정했다.
특히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 같은 지방 저가주택 쓸어담기 경향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정부식 다주택자 세금 감면은 결국 지역 저가주택을 투기세력의 먹잇감으로 만들게 될 것이다“며 ”외지 투기세력이 저가주택을 사들여 집값을 올린 뒤 내놓은다면 결국 피해는 지방의 실수요자 되기 때문에 부자감세 일변도의 세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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