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역주행한 버스, 4중 추돌 이어져…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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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3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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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소방서 제공) ⓒ 뉴스1
(광진소방서 제공) ⓒ 뉴스1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4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경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잠실대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마을버스 1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트럭과 부딪혔다. 버스는 이후 트럭 뒤에 있던 택시 2대와 승용차 1대와도 연달아 부딪히면서 4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기사, 택시 기사와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행인, 시설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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