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심한 장난에 ‘욱’…흉기로 지인 위협한 20대 외국인 입건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9일 16시 13분


코멘트
뉴스1 © News1
뉴스1 © News1
술자리에서 심한 장난을 치는 지인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태국 국적 외국인 A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40분쯤 서원구 대림로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 2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이날 자신보다 어린 B씨가 장난을 심하게 치는 데 격분해 식당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했다.

A씨는 식당 밖으로 달아난 B씨를 쫓으려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어린 사람이 심한 장난을 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청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