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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추락 헬기 인양 11일로 연기…“와이어 개수 추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10 18:02
2022년 4월 10일 18시 02분
입력
2022-04-10 18:01
2022년 4월 10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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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서쪽 먼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인양 작업이 재차 연기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사흘째인 이날 계획된 오전 인양 작업은 헬기 동체 랜딩기어부 탈락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취소됐다.
이후 와이어 개수를 늘려 장력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보완 방안을 마련했고, 이날 오후까지 와이어를 연결해 오는 11일 다시 인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양 작업이 시작되면 완료까지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사고 이틀째였던 전날 시도한 인양 작업은 시작 40여 분 만에 헬기 동체에 설치된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일시 중단됐다. 이어 이날 오전 7시1분께 해군 수중탐색장비(ROV)의 수중 강하를 시작으로 재개됐다가 다시 미뤄진 것이다.
수색 당국은 해군의 표면공급잠수(SSDS) 기법을 이용해 헬기 동체 인양을 시도 중이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헬기를 와이어로 묶어 크레인을 사용해 해군 광양함 갑판으로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헬기 동체가 인양되면 부산 해양경찰정비창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1시32분께 공해상인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S-92(4명 탑승)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부기장 정두환(51) 경위와 전탐사 황현준(28) 경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을 거뒀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기장 최모(47)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제주 시내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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