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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인 것 알지만 개는 안된다”…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
뉴시스
입력
2022-03-21 13:29
2022년 3월 21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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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각장애인 유튜버가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안내견과의 동반 출입을 거부당한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한 시각장애 유튜버 채널에 “또 겪게 된 안내견 식당 거부… 이젠 한숨만 나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 강아지와 함께 입장하려던 시각장애 유튜버 A씨는 식당 직원으로부터 “개는 안된다”라는 말을 전해들었다. A씨는 “안내견이어서 함께 들어가도 된다”라고 했지만 식당에서 돌아온 대답은 “그래도 안된다”였다.
A씨가 공개한 녹취본에 따르면 직원은 A씨에게 “공간이 좁고 알러지 있는 손님이 계실 수 있어서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법적으로 안내견을 거부하면 안된다. 알러지 있는 손님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진짜 계시면 자리를 피해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식당 직원은 “고객님들이 알러지 없다고는 하시지만 공간이 좁고 협소하다”라며 “개가 커서 공간 때문에 힘들 것 같다”며 재차 입장을 막았다.
곧이어 나온 부점장 역시 “시각장애인이신거 알겠는데 여기다가 강아지를 두고 입장하셔야 한다”는 말만을 되풀이했다.
A씨가 주저하자 부점장은 “안내하시는 분이 계시잖아요, 안내하시는 분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A씨 측이 “안내견과 함께 들어가는 건 법적으로 보장된 부분이다”라고 강경하게 주장하자 부점장은 점장과의 통화를 권했다.
해당 통화에서 점장은 “식사하시는 분께 위험할 수 있고, 강아지가 얌전히 있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라며 “자꾸 법적인 부분을 얘기하시는데 그건 저희 입장에서 되게 난처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실랑이 끝에 안내견과 식당에 입장할수 있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는 것이 더 충격이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아직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충격이다”, “이전에도 대기업에서 안내견 거부 사건이 있어 논란이 됐는데 달라진 것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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