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지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9도 Δ춘천 -14도 Δ강릉 -8도 Δ대전 -9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대구 -7도 Δ부산 -5도 Δ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0도 Δ강릉 3도 Δ대전 2도 Δ전주 2도 Δ광주 4도 Δ대구 3도 Δ부산 5도 Δ제주 6도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3시까지 1㎜ 미만의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 등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다.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서해안,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시속 25~45㎞, 순간풍속 55㎞이상(강원 산지는 시속 70㎞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특히 충남 서해안에는 전날 오후부터 18일 새벽 사이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