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바람에 ‘아침 추위’…중부·전북 등지엔 최대 2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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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9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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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화요일인 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아침부터 중부·전라·경북 북부 내륙·제주 등지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이날은 중부 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전남 동부 제외), 경북(동해안 제외),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고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기온이 낮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일부 중부 지방에서도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비로 바뀌어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Δ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전북·울릉도·독도·경북 북부 내륙 5~20㎜ Δ전남권 서부·제주도 5㎜ 내외 Δ전남 동부·경남 서부 내륙 0.1㎜ 미만이다.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낮아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3.8도 Δ인천 4.2도 Δ강릉 6.1도 Δ춘천 3.8도 Δ대전 6.3도 Δ전주 7.2도 Δ광주 8.2도 Δ대구 7.1도 Δ부산 7.4도 Δ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13도 Δ대전 13도 Δ대구 13도 Δ부산 14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제주 14도다.

산지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나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20~45㎞, 순간풍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는 시속 35~60㎞, 순간풍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또한 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어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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