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승차권 코레일 31일-SR 내달 7일부터 3일간 예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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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5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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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일정이 발표됐다.

코레일은 이달 31일(화)부터 3일간, SR은 9월 7일(화)부터 3일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 연휴에도 열차 승차권은 창가 측 좌석부터 예매할 수 있다. 추후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와 추석 전 예방접종률,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잔여 좌석의 판매 여부를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첫 추석이었던 지난해에도 창가 측 좌석만 판매했다.

이번 추석에도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석 특별수송기간인 9월 17일부터 22일 승차권은 열차의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한다. 국토부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추후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추석 연휴 유행 예측과 방역 대응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열차에서는 감염 확산 사례가 없다는 점과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 추석 이전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받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KTX, SRT 등은 1일 3회 이상 소독과 상시 환기, 출발·도착 승객 동선 분리, 열차 내 취식 금지 등의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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