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또 집단감염…같은 생활관서 11명 확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8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서 장병들이 입영하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병들은 입소 직후 약 열흘간 2차례 유전자증폭(PCR)검사 및 예방적 관찰을 위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후 훈련에 투입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신병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해 두 차례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이달 10일부터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다.

하지만 16일 1명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튿날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같은 생활관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