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짖어” 경비원들에 막장 갑질…20대 입주민 기소

뉴시스 입력 2021-06-15 11:03수정 2021-06-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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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마다 순찰하라", "상가 청소해라"
경찰에 신고하자 얼굴에 침 뱉고 협박
업무방해, 폭행, 보복협박 등 혐의 기소
아파트 경비원들을 상대로 수년간 폭언을 하고 허드렛일을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된 20대 입주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이모(26)씨를 업무방해와 폭행,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이씨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수년 동안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개처럼 짖어봐라”, “(일 안 하고) X오줌 싸러 왔냐”, “시키는 대로 해라 XX야” 등의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10분마다 흡연구역을 순찰하라고 하거나 자신이 입주한 카페 인근을 청소하라고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횡포를 참다못한 일부 경비원들이 이씨를 경찰에 신고하자 이들을 찾아가 얼굴에 침을 뱉고 “내일 나오면 죽여버린다”라고도 협박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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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행각을 견디다 못해 경비원 10여명이 일을 그만뒀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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