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남양주 살인견, 50대 뒤에서 공격…목 물고 늘어질 때까지 안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5 09:41
2021년 5월 25일 09시 41분
입력
2021-05-25 09:25
2021년 5월 25일 09시 25분
박태근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두달 전 부터 인근에 출몰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야산을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습격한 살인견은 이 여성의 뒷목을 물어 축 늘어질 때까지 놓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이 개는 산책하던 A 씨(여·59)를 뒤에서 공격했다.
A 씨가 깜짝 놀라 돌아보는 순간 목을 물고는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이후 A 씨가 움직이지 않자 개는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A 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지인이 일하는 인근 공장에 들러 텃밭을 가꾸던 중 잠시 산책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은 개가 습격하기 직전까지 개를 발견하지 못했고 위협이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개가 등을 보인 사람을 보고 달려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19대원들은 인근에서 피가 묻은 대형견을 발견해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경찰이 CCTV 확인 결과 이 개가 A 씨를 공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포획된 개는 길이 150㎝, 무게 30㎏의 수캐로, 사모예드와 풍산개 잡종견(믹스견)으로 알려졌다.
목에는 목줄이 채워졌던 흔적이 있지만 견주가 오래전 유기한 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탐문 조사를 통해 해당 대형견이 사건이 발생한 야산을 돌아다녔다는 여러 진술을 확보했다”며 “목격자마다 시점 차이는 있지만, 올해 3월초 부터 인근을 배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개사육장이 있지만, 사육장 주인은 자신이 키우던 개가 아니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축구협회장 맡아달라”…지지자 요청에 홍준표가 한 대답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주한미군, ‘하늘의 암살자’ 국내 첫 실사격 훈련 공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日보궐선거, 자민당 패배 확실…기시다 정권 위기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