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주말 내내 비…때 이른 더위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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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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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0일 대전 중구 도로변에 핀 장미 옆으로 우산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2021.5.10/뉴스1 © News1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0일 대전 중구 도로변에 핀 장미 옆으로 우산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2021.5.10/뉴스1 © News1
주말인 15일, 16일 이틀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벗어나고 16일 다시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4일 밤, 전라권과 경남권은 15일 새벽 비가 시작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15일 밤 대부분 그쳤다가 16일 새벽 다시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부지방 10~40㎜, 중부지방·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로 주 초부터 계속된 무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주말 낮기온은 14일(18~31도)보다 5도 이상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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