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수처, 석달째 집주인 기다려…빨리 완성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4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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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낙연과 공수처 사무실 방문
"국민이 염원하는 공수처, 빨리 완성"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이 검찰개혁의 완성이라며 신속한 출범을 주문했다.

추 장관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추 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공수처 입주 청사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몇 단계 절차 중에 최초의 입구도 못 들어간 것이 석 달째”라며 “볼썽사나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추 장관도 SNS에서 “과천 공수처가 집주인을 석 달이나 기다리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해온 지 어언 24년”이라며 “국민이 염원하는 공수처가 하루빨리 완성돼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사기구의 전범이 되게 해달라는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을 따라 공수처는 수사과정과 절차, 수사방법이 다른 수사기관의 모범이 될 것이다”면서 “검사실과 수사관 방이 별도로 분리돼 있고, 수사관과 피조사자가 각자 이중 모니터를 통해 진술하는 대로 기재되는지를 즉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실에서는 조사과정이 영상녹화가 되도록 설계해 인권침해를 감시 감독할수 있고 또한 인권감찰관이 배치돼 있다”라며 “처장 추천위원회 구성부터 막혀있는 작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공직부패비리 사정기구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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