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사 등 천안서 6명 확진…병원 일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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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4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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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 하루 임시 휴진한다.© 뉴스1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 하루 임시 휴진한다.© 뉴스1
충남 천안시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 등 6명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확진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6명 중 5명이 순천향대천안병원 관련이며, 1명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천안 143번)를 중심으로 9명이 감염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만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순천향대 의료진이 9명, 간호사 남편 1명 등 10명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관련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천안에, 3명은 아산에 거주하고 있다.

천안 143번의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측은 전날 응급중환자실, 식당이용자 등 101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날 하루 일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소화기병동과 선별진료소도 2주간 폐쇄하고, 응급병동은 2주간 코호트 격리 조치한다.

병원측은 중대본과 협의해 응급중환자실 외에 타부서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병원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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