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혈장치료제 18일부터 제제 생산 시작…8월 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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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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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달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달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이 8월 중으로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1039명의 완치자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중 660명의 혈장 모집이 완료됐다.

혈장을 농축·제재화 하는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 시험을 위한 제제 생산이 가능한 혈장이 수집된 상태다. 지난 18일부터 제제 생산을 시작했다. 권 부본부장은 “8월 중에 제제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항체치료제의 경우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국내에서 인체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현재 27개 병원에서 76명의 중증 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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