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롤렉스 시계 맡기고 4천만원짜리 진품 들고 튀었다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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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명품시계 전문수리점에서 4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쳐 달아난 용의자.(피해 업장의 CCV화면 캡쳐).2020.6.11.© 뉴스1
경남 창원의 한 명품시계 전문수리점에서 4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쳐 달아난 용의자.(피해 업장의 CCV화면 캡쳐).2020.6.11.© 뉴스1
경남 창원의 한 명품시계 전문수리점에서 고객을 가장한 한 남성이 수천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쯤 창원시 중앙동 한 명품시계 수리점을 찾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롤렉스 시계 2개(시가 4000만원)를 훔쳐 달아났다.

이 남성은 수리점 업주에게 진품 롤렉스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자신의 시계를 건네고 매입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업주가 자신의 시계 상태를 확인하는 사이 앞서 본 진품 롤렉스 시계 2개를 박스째 들고 달아났다.

이 남성이 업주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건넨 시계는 가짜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이미 범행 전날에도 해당 매장을 2차례나 방문해 사전 답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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