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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30대女 실종사건’ 용의자 차량서 발견된 혈흔…“실종 여성 DNA 일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2 17:38
2020년 4월 22일 17시 38분
입력
2020-04-22 17:37
2020년 4월 22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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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혈흔은 실종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용의자 A(31)씨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실종 여성 B(34)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원룸에 혼자 사는 여동생이 나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가 꺼져있는 데다 A씨의 차에 탄 이후 연락이 두절된 사실 등에 비춰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이에 최근 이번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 체포했다.
당시 B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에서 나와 친구의 남편인 A씨의 차를 타고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B씨가 실종된 지 이튿날인 15일 오전 1시부터 오전 2시 사이 A씨가 김제를 다녀온 것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 A씨 차량 조수석에는 흰색 천으로 덮인 물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통해 경찰은 A씨가 타고 다닌 차량 트렁크에서 소량의 혈흔과 삽 등을 발견하고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실종자 B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억울하다. 잠깐 차에 타서 이야기를 나눈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따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것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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