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국내 47명째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7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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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7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코호트 격리로 인한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파트 코호트 격리는 처음이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7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코호트 격리로 인한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파트 코호트 격리는 처음이다. © News1
대구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사망 사례가 2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대구 31명, 전국적으로는 4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3세 여성이 사망했다.

평소 천식을 앓아온 이 환자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이달 1일부터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기저질환이 없는 70대 확진 환자가 숨졌다.

보건당국과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국내 46번째 사망자인 A씨(78·남)는 지난 6일 오전 10시36분쯤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사망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특별한 지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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