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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순천~완주 고속道 사매 2터널서 연쇄추돌…2명 사망·37명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2-17 17:52
2020년 2월 17일 17시 52분
입력
2020-02-17 17:48
2020년 2월 17일 17시 48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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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가운데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교통사고에 따른 화재가 나 3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1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경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전주방향 사매 2터널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7명(중상 6명, 경상 31명)이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대를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 충격으로 터널 안에 있던 탱크로리에 불이 붙으면서 새어 나온 유독가스가 터널을 뒤덮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탱크로리에 실린 물질이 무엇인지 현재까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가 자욱해 터널 내 차량이 몇 대나 있는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20대에서 30대 정도의 차량이 뒤엉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인명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순천방향 사매 1터널에서도 승용차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하행선 터널에서 잇따라 사고가 나면서 수습을 위한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 인근 도로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남원=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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