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 전국 곳곳 요란한 비… 중부 일부 우박

아침 최저 14~18도, 낮 최고 19~28도…미세먼지 ‘좋음’~‘보통’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일대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때 서울 용산과 종로, 강남 등의 일부 지역에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2018.5.3/뉴스1 © News1

일요일인 9일 전국이 흐려져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오전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부근은 20~60mm다. 경기 서해안에 많은 곳은 80mm이상 내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9일)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충청도와 전북에도 비가 오겠다”고 8일 예보했다.

또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비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또 일부 중부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7도 Δ춘천 17도 Δ강릉 16도 Δ대전 18도 Δ대구 16도 Δ부산 17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4도 Δ춘천 27도 Δ강릉 21도 Δ대전 28도 Δ대구 26도 Δ부산 24도 Δ전주 27도 Δ광주 26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좋음’~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경기, 강원 영서, 충청, 전북, 경북,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는 8일과 비슷하거나 농도가 다소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가 최저 1.0m이며 나머지 바다는 최저 0.5m겠다. 서해와 남해 앞바다 최고 1.5, 남해와 동해 앞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