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남편 살해… 70대 아내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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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8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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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남편의 외도 등으로 다툼 잦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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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남편의 목을 졸라 살해한 아내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A씨(73)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동대문구 전농동 금은방에서 오후 3시쯤 남편 B씨(76)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금은방은 A씨가 남편과 함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오래 전부터 남편의 외도 등으로 다툼이 많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병원 입원비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수해 경찰에 넘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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