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채용 과정서 지원자 개인정보 유출…“이름·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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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9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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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 © News1
삼양식품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 © News1
삼양식품이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 채용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28일 서류전형 합격 여부 안내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설정 오류로 본인 외 타 수신자의 이름과 메일주소가 공개됐다. 개인정보 유출자 수는 2195명이며, 이중 이름과 휴대폰 번호가 공개된 지원자도 1명 있었다.

삼양식품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수신인 명단을 확보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통해 해당 정보 불법 이용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메일 발송에 따른 개인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 메일 등을 받거나 피해가 예상되면 인사담당으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내부 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메일 발송 시스템 등을 정비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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