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한파주의보·경기 북부엔 한파경보…내일 아침 서울 -12℃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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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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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11일 오후 10시를 기해 파주·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올 최강한파가 우려된다. 올겨울 들어 내려진 첫 한파경보다.

서울에도 올해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해 경기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일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송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표되는 기상 특보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인천(강화),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영동 제외), 강원도(정선평지,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김포, 과천) 등이다.

또한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전라북도 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12일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5도, 인천 -10도, 대전 -8도, 대구 -7도 등이다.

12일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 3도, 인천 -5도, 대구 0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 낮에도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아울러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전라서해안, 울릉도, 독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5~15cm, 제주도(산지 제외)는 1~3cm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한파주의보 발령을 기점으로 당분간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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